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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버드 박스] 넷플릭스 영화 리뷰 / 줄거리, 결말 포함

by 오영보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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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때 넷플릭스의 초기 유입을 늘리던 넷플릭스의 대표 작품들이 있습니다.
극장 개봉도 없이 넷플릭스 단독으로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들은 OTT가
대중적이지 않았던 때에 많은 이들을 가입하게 만들었죠.
종이의 집, 킹덤, 굿플레이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기묘한 이야기 등 우리에게 넷플릭스를
알리기 시작한 드라마들 사이 당시 넷플릭스를 대표하던 영화가 있습니다.
 
 
'수잔 비에르' 감독의 '버드박스' (Bird box)입니다.
 
 

공식 포스터

 
 

버드박스의 전체 줄거리입니다.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맬러리

 
영화의 시작은 맬러리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해주는 말로 시작합니다. 
 
 맬러리가 심각한 어투로 단 한 번만 말해준다고 하며 시작한 이야기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조용히 있어야 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눈가리개를 벗으면 안 된다고 말이죠. 그렇게 맬러리는 아이들에게 신신당부 끝에 다 같이 눈을 가리고 집을 나서, 숲을 지나 보트를 타고 강으로 나가며 오프닝 시퀀스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 과거로 돌아가게 됩니다.
 

 
 함께 산부인과를 가기 위해 자신에게 찾아온 여동생(제시카)과 대화 도중 뉴스에서 기이한 내용이 보도되고 있었습니다. 알 수 없는 원인의 집단 자살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이었죠. 그러나 맬러리는 크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았습니다.
 

제시카

 

 
 아이를 임신 중이었던 맬러리, 의사와의 대화내용에서 맬러리는 자신의 아이에게 큰 모성애가 없어 보입니다. 어쩌면 아직 혼란스럽고 무서운 걸 수도 있겠죠. 그때 의사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 만나지 않은 누군가를 사랑하기는 어렵다는 거 잘 알아요."
 
진료를 마친 맬러리는 먼저 차로 간 제시카에게 가기 위해 병원을 나가려는 순간,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누군가 병원의 유리에 자신의 머리를 반복에서 부딪히고 있었죠. 그 장면을 본 맬러리는 오전에 흘겨봤던 뉴스의 내용이 떠올랐고 그 사태라는 것을 직감했죠. 맬러리는 다급하게 제시카가 타고 있는 차로 뛰어가 상황을 설명합니다.
 

 
 맬러리는 자신이 본 것을 제시카와 함께 본 뉴스에 빗대어 설명을 하는 그 순간, 둘의 차 앞에서 차량 충돌이 일어나게 되고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하기 시작하며 도시는 순식간에 초토화가 되어버립니다.
 

 
 황급히 그곳을 빠져나와 집으로 향하게 되는데, 갑자기 운전 중이던 제시카가 이상반응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눈은 순식간에 변하고 마치 무언가를 본 것 마냥 공포에 떨기 시작하죠. 그러나 맬러리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무언가를 보고는 갑자기 운전을 거칠게 하기 시작하죠. 맬러리는 놀라 핸들을 같이 붙잡고 제시카를 진정시켜보려 하지만 제시카는 아무 말도 들리지 않아 보였습니다. 
 

 
 결국 차는 전복하게 되고 차를 먼저 빠져나온 제시카를 따라 밖으로 나온 맬러리는 달려오는 트럭에 자신의 몸을 투신하는 제시카를 보고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제시카의 죽음에 충격을 받을 새도 없이 초토화된 거리는 임산부인 맬러리에게 견디기 힘든 곳이 되어 버립니다.
 

 
 그때, 맬러리는 톰의 도움으로 급하게 피신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주택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부터 영화의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됩니다.
 

 
 이들은 현 사태에 대한 얘기를 나누게 됩니다. 오전의 뉴스에서 현 상황은 바이러스나 화학무기가 아니라 했었고 다들 무언가를 보고는 자살하려 했다는 점에서 오로지 시각적인 원인이라 판단을 내립니다.
 

 
 그렇게 집의 모든 창을 신문지로 막은 후 집안에서의 생존이 시작이 됩니다. 이때부턴 각각 인물들의 각기 다른 성격들이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기 시작하고 심리적인 긴장감이 빌드업되기 시작합니다. 사태는 심각해져 뉴스에서는 대통령이 비상선언을 하고 국경을 폐쇄하게 되었다는 말과 절대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TV는 신호를 잃게 됩니다.
 

 
장면은 중간중간 전환되어 현재시점을 보여줍니다. 처음 시작장면과 이어서 보트를 타고 강 위를 지나는 눈을 가린 맬러리와 아이들.
 

 
 그때 강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마치 아이들의 안대를 벗게 하려는 듯 아이들에게 아기사슴을 본 적 있냐, 숲에서 사슴을 봤다는 이야기를 하죠. 인기척이 들리고 맬러리는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총구를 겨눕니다.
 

 
 의문의 남성은 맬러리를 덮치게 되고 눈가리개를 벗으라고 소리를 치며 맬러리의 눈가리개를 벗기려 하죠. 남자의 눈은 이미 바깥의 무언가를 본 사람들의 눈이었습니다. 그 남자는 자신은 진실을 봤다며, 정말 아름다우니 눈가리개를 벗으라 말합니다.
 

 
 맬러리는 겨우 기지를 발휘해 남자를 떨쳐내고 달아나게 됩니다. 남자는 멀어지는 맬러리를 향해 세상을 정화시켜야 한다며, 모두가 봐야 한다고 말하고는 장면은 다시 과거 주택에 갇혀있는 상황으로 돌아갑니다.
 

 
 많은 사람이 한 공간에서만 있다 보니 식량은 금세 부족해졌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회의 끝에 식량을 구하러 일행을 꾸려 밖으로 나가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바깥을 보면 안 되니 차량의 모든 유리와 카메라는 페인트와 신문지로 막았습니다.
 

 
운전대는 톰이 잡았고, 그들은 오로지 차량의 내비게이션을 통해서만 가까운 마트로 이동하게 되죠.
 

 
 차량의 근접 센서 알림으로 거리를 파악하며 주행을 하며 마트에 도착하게 됩니다.
 

 
 마트는 아무도 털어가지 않았고 물건과 음식들이 가득했습니다. 일행은 유통기한이 긴 식량을 위주로 챙길 수 있었고 다시 무사히 사람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때, 집으로 '게리'라는 인물이 새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자는 사이코들에게 자신이 공격을 당했으며 그들은 강제로 밖으로 사람들을 끌고 나와 눈을 뜨게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도망치다 결국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죠. 게리의 말에 의하면 그 사이코들은 안대를 쓰지 않았고 전혀 바깥의 무언가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았으며, 오히려 그것을 보고 행복해했다고 말합니다. 
 

더글라스

 
 게리의 말을 믿지 않은 이 집의 주인인 더글라스는 게리를 들이는 것을 반대했지만 그를 내보내는 것이 살인행위라 여겼던 다른 이들로 인해 결국 게리는 집안에서 머물게 됩니다.
 
 한편, 맬러리와 같이 임산부였던 올림피아는 본인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자기의 아기를 부탁한다고 말합니다. 맬러리는 연이어 거절을 했지만 계속되는 부탁에 결국 올림피아의 아기를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하게 되죠.
 

 
 그리고 장면은 다시 바뀌어 현재시점이 됩니다. 맬러리는 두 아이에게 급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급류에 도착하면 보트가 물살로 인해 많이 흔들리게 되고 매우 위험해지니 너희 둘 중 한 명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이죠. 그건 바로 한 명이 눈가리개를 풀고 보는 것, 보면서 어떤 방향으로 노를 저어야 하는지 알려줘야 하는 것이었죠. 맬러리는 자신이 보면서 노를 저으면 우린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때, 남자아이가 자신이 하겠다 말하자 맬러리는 다급하게 안 된다고 말립니다. 그리고 누가 볼지는 자신이 정한다고 하죠. 그렇게 여자아이의 얼굴이 화면에 비치고는 다시 과거시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맬러리와 올림피아의 진통이 동시에 시작되고 둘은 함께 2층 침대가 있는 방에서 출산을 시작하게 됩니다. 톰과 셰릴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돕습니다. 
 

 
그때, 1층에서는 게리가 맬러리와 올림피아의 고통스러워하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자신이 그린 그림들을 펼쳐놓고는 새로운 그림 그리기 시작합니다. 그림들은 마치 악마를 연상캐하는 추상적인 그림이었습니다.
 

 
 아기들은 무사히 태어나게 되었고 맬러리는 아들을, 올림피아는 딸을 낳게 되었죠.
 
 그때, 1층으로 내려간 톰은 사라진 게리와 게리가 그려놓은 그림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순간 게리는 톰을 기절시키고 집안에 모든 신문지를 뜯어내기 시작합니다. 신문지를 뜯고 창밖을 바라보는 게리의 표정은 경이롭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게리는 2층으로 올라가 태어난 아기들을 보고는 2층의 창 또한 전부 신문지를 제거해 버리죠. 맬러리는 빠르게 고개를 피했지만 올림피아는 바깥을 봐버렸고 곧바로 유리창으로 달려가 투신자살을 해버립니다. 맬러리는 두 아이를 끌어안은 채 담요를 뒤집어썼고 게리는 다른 사람들을 강제로 바깥을 보게 했죠. 게리는 모든 사람을 죽이고 결국 톰에게 제압을 당합니다.
 
 집의 모든 사람이 죽고 맬러리, 톰, 그리고 두 아이만 남게 됩니다.
 
 그렇게 영화는 5년의 시간이 지납니다.
 

보이, 걸

 
 5년이 지나고 두 아이는 잘 자랐습니다.  숲 속에 있는 낡은 집에서 맬러리는 밖에서 눈가리개를 하고 소리로 공간과 거리를 파악하는 훈련을 아이들에게 시키고 있으며, 톰은 무전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구조요청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딘가에 이동할 때는 집에서 줄을 연결해서 돌아올 길을 대비해서 움직였으며 이 생활에 적응한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식량을 구하러 혼자 나간 맬러리는 밖에서 눈을 뜨고 움직이는 사람들의 인기척을 느끼게 되고 그 사실을 톰에게 말해줍니다. 
 
 그리고 새벽, 톰의 무전기로 릭이라는 사람에게 무전이 오게 되고 안전한 집이 있다고 강을 타고 내려오면 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대신 오는 길 마지막 부근에 급류가 있는데 그곳을 지날 때는 반드시 일행 중 한 명이 희생해서 눈을 뜨고 방향을 말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이 꽤 죽었다고 말이죠. 하류에 도착하면 이곳은 아주 많은 새를 키우기에 새소리를 따라오면 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톰은 그곳에 가길 원하지만 맬러리는 그 사실을 믿을 수 없어하죠.
 
 맬러리는 아이들의 이름을 보이, 걸이라 지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이름을 짓지 않았기에 그렇게 부르는 것일지 모릅니다. 톰은 그런 맬러리에게 불만을 토하지만 맬러리는 자신의 모든 결정이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죠. 꿈과 희망은 결국 아이들을 죽게 할 거라는 맬러리의 생각은 아이들은 믿을게 필요하고 꿈을 꿀 자격이 있다는 톰의 생각과는 반대였죠.
 

 
 다음 날 맬러리와 톰이 있는 집에 갑작스러운 총격이 가해지고 이내 사이코들이 그들을 찾아 들이닥칩니다. 톰은 맬러리에게 자신이 15분이 지나도 오지 않으면 강으로 가 보트를 타라고 말한 뒤, 맬러리와 아이들을 대피시키고 눈가리개를 벗기려는 사이코들을 저지하며 시간을 끌었습니다. 그중 한 명이 도망치던 맬러리와 아이들을 보고 뒤쫓자 톰은 결국 자신의 눈가리개를 벗고 맬러리를 쫓는 자를 처치하고 무언가를 본 뒤 다음 총격을 자신의 머리에 가합니다.
 
 그렇게 맬러리 아이들과 함께 무전했던 릭의 정보를 토대로 보트를 타고 강의 하류로 향하게 되며 영화는 현시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장면은 가장 마지막 현재시점 장면이었던 급류를 앞두고 누가 눈가리개를 벗고 앞을 볼지를 선택할 순간입니다. 보이가 자신이 하겠다 하자 맬러리는 안된다며 자신이 결정하겠다 말한 뒤 생각에 잠깁니다. 걸에게 시킬 수 없었지만 자신의 진짜 아들인 보이가 하는 건 절대 안 되니까요. 그때 가만히 맬러리의 눈치만 보던 걸이 자신이 하겠다 말합니다.
 
 걸의 말을 들은 맬러리는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올림피아와의 약속이 떠오르고 울음을 참는 듯한 걸의 표정에 맬러리는 계속 고민을 하다 결국 결정을 내립니다. 아무도 보지 말자고 말이죠. 한 명을 반드시 잃고 두 명이 안전한 선택지 보단 셋 다 위험할 수 있지만 셋 다 살 수도 있는 선택지를 맬러리는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보트는 급류구간에 들어가게 되고 거칠게 몰아치는 물살에 결국 보트는 뒤집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셋은 눈을 뜨지 않고 소리로 서로를 찾아 강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셋은 숲을 지나 릭이 말한 어느 건물에 도달하게 되고 그곳엔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맬러리와 아이들은 안전해집니다. 맬러리와 아이들은 눈가리개를 계속 풀지 않고 내부까지 들어갔고 눈가리개를 푸는 순간 이곳이 안전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게 됩니다.
 
 눈가리개를 푼 맬러리의 눈앞에 가장 먼저 보인 곳에 적혀있던 글은 "재닛 터커 시각 장애인 학교"였습니다. 
목소리만 들었던 릭을 그제야 쳐다보자 릭은 시각장애인이었습니다. 릭은 학교의 안으로 맬러리를 안내했고 그곳엔 많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고 있었습니다. 
 
 맬러리는 걸에게는 '올림피아' 보이에게는 '톰'이라고 아이들의 이름을 지어주고는 영화는 끝이 납니다.
 
 

 
 
 버드 박스라는 제목이 내용을 알고 보면 더 와닿으시나요?
제가 느끼는 바로는 처음엔 왜 케이지가 아니고 박스일까 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영화를 보는 중에 그 의도를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케이지, 새장은 흔히 철창으로 이루어져 내외부가 모두 뚫려 잘 보이죠. 그러나 박스는 그렇지 않습니다. 박스 안에서는 바깥을 절대로 볼 수가 없죠. 인간에게 시각적인 요소를 억압한다는 건 새에게 하늘을 나는 것을 못하게 하는 것과 같다고 느껴졌고 자유와 희망을 상징하는 새를 상징적으로 사용함으로 갇힌 새는 현재 맬러리의 상황을 나타낸 것이라 느꼈습니다. 마지막 시각장애인학교에 도착한 맬러리가 새를 자유롭게 풀어주는 장면에서 더욱 그렇게 느꼈죠.
 
 아쉬웠던 점은 개인적으로 전개에 유연성이 더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긴장감을 관객으로 하여금 놓게 하지 않으려고 강약 조절을 하려고 한 것 같으나, 그게 능숙하다고는 느끼지 못했고 뭔가 계속해서 몰아치게 하려는 조금 급한 템포의 진행과 과거와 현재를 여러 번 오가는 부분에서도 위기의 반복만 있었습니다. 과거의 위기장면 후엔 현재시점의 위기를 보여주고 다시 과거로 가면 안정기는 이미 지나있고 다시 위기시점을 보여주는 식이었죠. 그래서 결말부에 도달한 시점에선 그 안식처가 의도한바 와닿기보다는 그저 긴 달리기를 멈추는구나라는 느낌의 안정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저에겐 볼 수밖에 없는 소재와 그 세계관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들을 재밌게 보았고 공포장면 없이 스릴과 긴박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네요. 
 
 '버드박스'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 3.4 / 5 ]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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