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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퍼스트 어벤져] 디즈니플러스 영화 리뷰 / 마블 다시보기

by 오영보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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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블 다시 보기 시간의 네 번째 영화 차례입니다.

MCU에서 세번째로 공개했던 메인 캐릭터로 마블의 히어로 중 많은 팬층을 가진 히어로이기도 하죠.

 

'조 존스톤'의 '퍼스트 어벤져'(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입니다.

 

공식 포스터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요한 슈미트

 

 영화는 1942년 제2차 세계대전이 진행되던 시기, 독일 나치의 지휘자 '요한 슈미트'가 오딘의 보물이라 알려진 테서렉트를 손에 넣게 됩니다. 이후 그는 테서렉트를 연구해 세계를 지배할 신기술을 개발하게 됩니다.

 

스티브 로저스

 

 주인공 '스티브 로저스'는 특유의 정의감과 애국심으로 여러 차례 주소지까지 바꿔가며 군에 자원을 하지만 천식, 성홍열, 류머티스열, 축농증, 고혈압 등 거의 종합병원 그 자체였던 스티브는 항상 실격판정을 받게 됩니다.

 

 

 이후 영화관에서 소음으로 다른 관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진상 관객을 그냥 넘어갈 수 없었던 스티브는 그를 꾸짖게 되고 결국 스티브는 그에게 끌려와 뒷골목에서 맞게 되는데, 그때 스티브를 가장 잘 나타내는 명대사가 나오게 됩니다.

 

"I can do this all day"

 

 남자는 자신에게 실컷 얻어 맞고도 계속해서 일어나는 스티브를 보고는 포기를 모르냐고 하자 스티브는 하루 종일 할 수 있다고 말하게 되죠. 그리고 계속 맞게 되는 스티브를 그의 단짝 친구 버키가 구해주게 됩니다.

 

버키 반즈

 

 버키는 스티브와 달리 자신이 원하던 107 연대에 입대하게 되었죠. 버키는 스티브를 위로하기 위해 스타크 엑스포에 함께 가자하며 여자와 2대 2 데이트를 준비합니다.

 

(우) 하워드 스타크

 

 엑스포에선 토니 스타크의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스티브 눈에 띈 건 그곳에서도 징집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었죠. 스티브는 곧바로 입대를 지원하기 위해 그곳에 가게 됩니다.

 

에이브러햄 어스킨

 

 그곳에서 슈퍼솔저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에이브러햄 어스킨' 박사는 우연히 버키와 스티브의 대화를 듣게 되어 스티브에 대해 알아보게 됩니다. 이미 5차례 지원했던 그의 의지를 높게 산 그는 몇 가지 질문 후 스티브를 징집하게 됩니다.

 

(좌) 체스터 필립스, (우) 에이브러햄 어스킨

 

이후 스티브는 군에 입대 후 슈퍼솔저 프로젝트의 후보 병사들과 함께 훈련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다른 병사들에 비해 신체적으로 훈련을 따라가기가 벅찼지만 여전한 그의 인성과 근성은 에이브러햄 박사의 신임을 얻고 있었죠. 그러나 허약한 그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체스터 필립스'대령은 전쟁은 성품으로 이기는 게 아니라며 가짜 수류탄을 병사들 무리에 던지는 테스트를 하게 되는데,

 

 

 필립스 대령이 점찍어둔 병사는 물론, 모든 병사가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달아날 때 오직 스티브 만이 자신의 몸을 던져 가짜 수류탄을 온몸으로 감싸며 전우들에게 피신하라 소리칩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스티브라는 인물을 처음 관객에게 소개할 때 필수 적인 장면 중 하나로 여겨지며 이 연출 하나로 그가 이 프로젝트의 적임자라는 것을 영화 속 인물들은 물론 영화를 보는 우리들에게도 납득시키는 설득력 있는 장면이 됩니다.

 

 

 결국 스티브는 슈퍼솔저 프로젝트에 발탁되고 거사를 앞둔 전날 밤 에이브러햄 박사와 대화를 하게 됩니다. 그때의 내용 중 중요했던건 슈퍼솔져 프로젝트는 이미 나치 독일에서 진행을 했었고 요한 슈미트가 그 대상자였다는 겁니다. 강해졌냐는 스티브의 물음에 박사는 강해졌지만 부작용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 약은 인간의 내면에 있는 걸 증폭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선한 자는 더 선해지고 악한 자는 더 악해진다 말합니다.

 

 

 다음 날 스티브는 성공적으로 슈퍼솔저가 되고 그 과정에서 요한 슈미트가 보낸 자에 의에 에이브러햄 박사는 사망하게 됩니다. 이후 스티브는 브랜트 상원의원의 가장 중요한 전장에 나가지 않겠냐는 제안을 승낙하게 되는데,

 

 

 그 전장은 뮤지컬, 공연, 영화 등이었죠. 그 덕에 캡틴아메리카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지만 이는 스티브가 원하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정작 같은 군인들에게는 더욱 무시를 받게 되었죠.

 

페기 카터

 

 그때 스티브는 버키가 속한 107 연대가 포로로 잡혀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이에 직접 페기 카터와, 하워드 스타크의 도움을 받아 구하러 가게 됩니다.

 

 

 포로로 잡힌 병사들과 버키까지 구해낸 스티브는 탈출 과정에서 요한 슈미트를 만나게 됩니다. 그와의 실랑이 중 요한 슈미트는 자신의 진짜 모습인 '레드스컬'의 얼굴을 보여줍니다.

 

레드 스컬 / 요한 슈미트

 

 그리고 그는 자신이 에이브러햄 박사의 최고 성공작이라 말하며 자리를 떠나게 됩니다.

 

 

 스티브는 포로들을 데리고 부대로 무사 복귀 하게 됩니다. 이 일로 스티브는 환대를 받으며 군인으로서 인정을 받게 되고 본격적인 임무를 부여받게 되며 작전을 수행할 팀을 스스로 꾸리게 됩니다.

 

 

 작전에 나가기 전 스타크가 준비한 장비들을 살피던 중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이 될 비브라늄 방패가 등장합니다. 강철보다 강하지만 무게는 1/3이었던 비브라늄 방패가 마음에 들었던 스티브는 그것을 자신의 장비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게 스티브는 스타크의 장비로 자신이 꾸린 '하울 코만도스' 부대와 함께 여러 작전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슈미트의 오른팔이었던 아르님졸라 박사 납치 작전 수행 중 버키는 적의 공격에 달리던 기차에서 추락하게 되며 스티브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를 잃게 됩니다.

 

 

 스티브와 그의 부대는 이후 직접 슈미트를 공격하게 되고 슈미트는 도시 하나를 없애버릴 정도의 폭격기 '발키리'를 타고 달아나게 되고 스티브가 그 뒤를 쫓게 됩니다.

 

 

 발키리를 쫒는 스티브를 페기와 필립스 대령이 도와주게 되고 이때, 개인적으로 이 영화 보면서 유일하게 웃었던 개그 포인트가 나옵니다.

 

 

 페기는 잠깐, 이라는 말과 함께 스티브에게 키스를 하게 됩니다. 이에 얼떨떨한 표정으로 당황한 스티브는 운전 중인 필립스 대령을 바라보는데요.

 

 

 자신을 바라보는 스티브의 눈치를 느낀 필립스 대령, 어색한 눈 맞춤.

 

 

 그러나 단호한 철벽남.

 

 

 무사히 발키리에 올라탄 스티브는 레드스컬과 전투를 벌이게 되고 그 과정에서 레드스컬은 테서렉트를 집어 들게 됩니다. 그러나 테서렉트의 강한 에너지로 인하여 그는 하늘 위로 솟구치는 에너지와 함께 사라져 버리고 떨어진 테서렉트는 비행선의 바닥을 녹이며 바다 위로 떨어지게 됩니다.

 

 

 전투 중 비행선은 안전착륙이 불가능한 상태였고 너무 많은 폭탄이 실린 비행선은 뉴욕을 향하고 있었기에 스티브는 스스로를 희생하여 비행선이 도심으로 더 가까워지기 전 비상착륙을 생각하며 무전으로 페기에게 춤 약속을 미루게 됩니다. 그렇게 스티브는 비행선과 함께 얼음 속에 묻히게 됩니다.

 

 

 세계 2차 대전이 끝나고 하워드 스타크는 잔해를 찾던 중 바닷속에서 테서렉트를 발견하게 되고 이후 영화의 장면은 바뀌게 됩니다.

 

 

 알 수 없는 병실에서 깨어나는 스티브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야구 중계를 듣고 이상함을 느낍니다. 중계중이던 야구 경기의 내용이 과거 자신이 직관했던 경기였기 때문이죠.

 

 

 알고 보니 그곳은 쉴드에서 캡틴이 놀라지 않게 현재에 적응하게 하기 위한 일종의 스튜디오였으며 영문을 몰랐던 스티브는 뉴욕의 타임스퀘어까지 달아나게 되고 그곳에서 닉퓨리를 만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얼음 속에 갇힌 캡틴은 냉동인간인 채로 70년이 지난 현재에 깨어난 것이었죠. 

 

 

 닉퓨리는 말이 없는 스티브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스티브는 단지 지키지 못한 페기와의 약속을 말하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퍼스트 어벤져'는 현재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합니다. 

 

 캡틴 아메리카의 데뷔작인 퍼스트 어벤져였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마블 같이 캐릭터 IP가 중요한 영화의 경우 그 첫 영화는 당연히 인물의 서사를 관객에게 소개하고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 그 전개에 있어 재미가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퍼스트 어벤져 또한 앞선 아이언맨, 토르의 첫 영화처럼 액션영화임에도 액션이 부족했던 게 아쉬운 점입니다. 캡틴아메리카의 경우 이 셋 중 가장 액션의 수준이 떨어진다고 느껴지는데요. 꼽아 말하자면 나치의 잔당들과의 전투씬이 주였고 그 또한 상징인 방패액션은 미비하였으며 메인 빌런인 레드스컬과의 전투는 그저 레드스컬이 쏘는 총을 피하기만 하다 방패 한번 던져 넘어뜨리고 이후엔 레드스컬 스스로 사라지는 마무리였죠. 영화의 빌드업은 유일한 두 슈퍼솔저의 증폭된 선과 악에 대한 상반되는 초인대결구도를 기대하게 하였으나 그렇다 할 대결은 결국 없었죠.

 

 그러나 스티브의 서사는 좋았습니다. 영화가 끝난 시점에서 스티브라는 인물이 어떠한 사람이고 어떠한 매력을 가졌는지는 선명하게 느껴졌으니까요. 퍼스트 어벤져는 MCU의 페이즈 1의 마지막인 '어벤져스' 전의 마지막 영화였습니다. 다음 어벤져스 리뷰로 마블 다시 보기는 돌아올게요.

 

개인적인 평점은 [ 3.4 / 5 ]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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